생물자원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이지바이오는 그룹 내 계열사인 생명공학기업 옵티팜과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기능성 사료첨가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능성 사료첨가제의 연구개발, 기술, 마케팅, 영업 등 전 부문에 대한 협력을 강화합니다. 특히 이지바이오의 사료첨가제 사업부문인 패스웨이인터미디에이츠를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옵티팜은 지난해 20억 원을 투자해 사료첨가제 생산시설을 신축하고 시운전 작업을 마쳤습니다. 사업 확장을 위한 하드웨어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분말 기준 3배가량 생산용량 확대가 이루어져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양사는 수출 및 국내 OEM생산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해외 고객사가 옵티팜 오송 본사를 방문해 박테리오파지 생산시설을 견학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해외 전략 지역에 제품 등록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동남아와 중동 지역에는 초도 물량 성격의 제품을 수출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기능성 사료첨가제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항생제 내성 문제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 2006년 유럽연합 (EU), 2011년 한국, 2017년 미국, 2020년 중국, 2021년 태국 순으로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용을 법으로 규제하거나 금지하고 있습니다. 프로브박 (ProBe-Bac®)은 다양한 파지를 함유하고 있는 칵테일 제품으로, 양돈, 양계에서 주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원성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옵티팜에 의해 개발되어진 항생제 대체용 분말 제품입니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친환경 식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 및 동물 복지에 대한 각국 정부 정책이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 박테리오파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은 이에 대응할 그룹 역량을 한곳에 모으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